홈으로  |  회원가입  |  로그인  |  사이트맵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배우며 깨달으며
제목 먼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싶다! 날짜 2008.03.03 18:24
글쓴이 관리자 조회 1101

교육일지-0803

 

2008-03-03 ()     17:01~     날씨: 흐림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싶다!

 

오늘 아들 성준이가 중학교에 입학을 했다.

청소년이 되는 아들에게 주문하는 것이 있다. 이제는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스스로 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공부면 공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어른스러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20살에 독립하기까지는 6년이 남았으니 그동안 충분히 준비를 하는 기간으로 삼으로 하는 것이다.

 

나는 요즈음 매일 다짐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20살이 되기 전까지는 아빠의 의무로서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훈육을 하겠지만,그 이후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아이들의 인생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 아이들을 훈육하는데 있어서 주안점은 훌륭한 인성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자기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고, 남들로부터도 존경을 받도록 도덕심을 갖고 양심에 따라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인격을 수양하라고 가르치고 싶은 것이다.

 

그런 교육을 하기 위해서 아빠와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도보여행을 하고 싶다. 토요일에 혹은 일요일에 배낭을 매고 국토를 순례하고 싶다. 땀을 흘리면서 걸으면서 인생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싶다. 그러한 시도로 재작년인가 한번 도보여행을 했는데 아이들이 원하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 이제 둘째 성준이가 중학교에 입학하여 청소년이 되었으니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볼까 한다.

 

지난 토요일에는 그런 여행의 준비단계라고 해도 좋을 여행을 했다.

아들 성준이와 축구 게임을 관람했다. 의도적인 노력으로 LA 갤럭시와 FC 서울의 게임 티켓을 얻어 아들 성준이와 함께 구경을 했다. 참 좋은 경험이었다.

 

 

토요일에 오후 4 30에 게임이 있어 사무실에 들렸다.

사촌처제 결혼식이 오전 11 30분에 한양대에 있었는데, 함께 나오는 게 좋겠다 싶어서 사무실에서 놀다가 가게 되었다. 하루 종일 아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얘기도 나눴다.

 

사무실에서는 나는 독서일지를 쓰고 성준이는 인터넷을 했다.

성준이는 인터넷을 하기 전에 RG(http://www.readersguide.co.kr)에서 서평도서로 받은 책 독후감을 써서 올렸다. 오래 전에 받은 책인데 아직 독후감을 올리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집은 아내를 제외하고 모두 RG회원이다. 집에 인터넷을 깔게 되면 아내도 가입을 권유할지도 모른다.

 

2 30분경에 사무실을 나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상암축구장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전철로 이동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책을 갖고 다니면 어디를 가나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간을 버리지 않아서 좋다.

 

<전철을 타고 경기장에 가는 동안 책을 읽다~!>

 

 

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붐볐다.

성준이는 좌판을 보자마자 먹을 것을 사자고 보챈다. 나는 그냥 들어가려고 했더니 성준이는 당연하다는 듯 먹을 것을 사자고 했다. 계란을 사려고 했는데 3개에 2,000원이라고 하니 비싸다며 성준이가 다른 걸 사자고 한다. 1병 그리고 김밥과 떡을 한 팩씩 샀다. 뭘 먹을 것을 예상했더라면 사무실 근처에서 김밥을 사왔을 텐데

 

 

기념 사진을 찍자고 했다.

성준이는 사진을 피했다. 내가 강권을 하니까 마지 못해 응했다. 만약에 베컴이 쑥쓰러워서 사진을 못 찍는다고 하면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남들 앞에서도 자신있게 사진을 찍을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을 해줬다. 내가 사진 찍는 것도 자신 있게 응해야 한다며 시범을 보였다. 경기장으로 올라가면서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또 빼는 게 아닌가. 아빠가 성준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려고 전에 찍었던 사진을 다 옮겨 저장했다며 보라고 했다. 그렇게 겨우 겨우 설득해가며 사진을 찍었다.

 

<마지 못해 포즈를 취하는..>

 

<사진은 찍을 때는 이렇게 하는 거야~!>

 

<왜 자꾸 사진을 찍냐며..  따지는 아들~!>

 

 

 

찾고 찾아서 지정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전용경기장은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전철역이나 경기장 입구엔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도 경기장이 커서 그런지 빈자리가 많았다. 게임을 구경하면서도 성준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려고 했다. 녀석 그런데도 여전히 뺀다. 수시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귀찮은 모양이다. 사진을 찍다가 우리가 골 먹는 장면을 놓치고 말았다. 녀석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틈만 나면 사진을 찍었다~!>

 

<겨우 겨우 함께 사진을 찍다~!>

 

<사진 찍는 것을 피해서 뒤통수를 찍어두다~!>

 

<억지로 붙잡고 또 한컷~!>

 

 

저녁 무렵에 날씨가 쌀쌀했다.

높은 위치에서 한눈에 게임을 구경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의 움직임과 표정을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해서일까 생동감이 떨어지는 듯 했다. 게다가 선수들의 이름을 모르고 게임을 구경하니까 재미가 덜 했다. 후반전에 날씨도 추운데다 박진감이 떨어져서인지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1 1로 비겨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LA갤럭시 선수들이 실수를 많이 해서 FC서울이 이겼다.

 

경기가 끝나고 홈에버에 들려서 쇼핑을 했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자고 하니 배고프다며, 야단을 한다. 떡볶이에 샌드위치까지 먹고 나서야 잠잠해진다. 아들 성준이는 돌이라도 씹어먹을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다. 한창 크는 나이라 그런지 무지 많이 먹으려고 한다. 전철을 타고 내려오는 동안에도 나는 책을 읽었다.

 

<경기장을 떠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에서...>

 

성대역에 도착할 무렵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저녁 준비가 되는지 물었다.

아내는 결혼식에 다녀와서 친구네 집에 들렸다고 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집에 도착해 있었던 것이다. 성준이가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자고 한다. 그냥 들어갈까 하고 있는데 아내가 딸과 함께 나온다며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한다. 그래서 돈까스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났는데 아내가 목욕탕엘 가자고 한다. 성준이가 그동안 목욕을 한번도 안했다며 꼭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목욕탕엘 갔다.

 

온탕에 들어가 몸을 불렸다.

아빠가 때를 밀어주는 것은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전신의 때를 다 밀어 주었다. 역시 성준이는 때가 많았다. 성준이 때를 다 밀고는 내 등을 밀어달라고 했다. 이제 힘있게 때를 민다. 함께 다닐만 했다. 아내와 11 만나기로 했는데, 10 30분경에 목욕을 다 마쳤다. 1,000원에 구운 계란을 3개 샀다. 반씩 먹었다. 아내를 기다리는 동안 평상에 누워 기수련을 했다.

 

<목욕을 마치고.... 한 컷~!>

 

목욕을 마치고, 인베이젼이라는 영화 DVD를 빌렸다.

성준이가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해서 마지막으로 편의점에 메론바를 사 먹었다. 하루 종일 먹는 일이 끝났다. 아들 녀석과 정말 하루 왼종일 보냈다. 많은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늘 다시 중학생이 된 아들 성준이를 생각해 본다.

앞으로 잘 훈육하여 주체적이고 책임감 강한 어엿한 청년으로 길러야겠다. 좋은 습관을 길러주려면 잘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2008. 3. 3.     18:02

 

 

아들과 함께 한 시간을 돌아보는 고서

선욱

파일첨부 :
1. 사진0002.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08]
2. 사진0005.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16]
3. 사진0006.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11]
4. 사진0008.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11]
5. 사진0009.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17]
6. 사진0014.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08]
7. 사진0020.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08]
8. 사진0020.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08]
9. 사진0022.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02]
10. 사진0029.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05]
11. 사진0033.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09]
12. 사진0036.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413]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 600자 제한입니다. 등록
목록 답변 쓰기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이용약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로 25-13
김선욱 HC(Sunny Kim) : 010-7227-6903
E-mail: myinglife@naver.com, weallcanbehappy@gmail.com
Copyright © 2014 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N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