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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인생 공통자료
제목 여자들은 야한 소설을 좋아한다? 날짜 2012.10.09 19:45
글쓴이 관리자 조회 287

[9] <12-10-09> 19:41~

 

 

 

이글은 인간을 진화심리학 혹은 진화론이나 사회과학적 방법은 연구한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볼려고 퍼다가 놓은 것이다.

 

 

 
댓글
2012.10.05 10:38:01 (*.220.168.199)
starrynight

푸하하하 너무 웃겨요 ㅎㅎ(갸우뚱 하시는 모습이 ㅋ)

그 소설이 저희 회사 여사원들 사이에서도 마구 돌려 읽혀지고 있었어요. 저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어요. 저는 삿갓님 글 읽고 오히려 진화심리학을 거론하고 싶어졌어요. 삿갓님이 여성의 심리를 이해 못하시듯-실은 그 책에 관하여 여성의 성적코드를 일반화하면 어떤 설명이 나와야할지 저도 모르겠어요. 걍 판타지에 그쳐야할 판타지지 뭐 특별한 거 있나요?- 저도 진화심리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남성의 지배적, 충동적 성애에 대한 연구자체가 이해가 안 가요. 인간이 진화할 애초에 아직은 동물적인 양상을 띠고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던 모양새를 학습하던 것이 아직까지 미개하게 남아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바보같이 반복되는 그 미개성을 계몽으로 일깨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래 저래해서 남자는 여자를 강간한다'란 연구를 읽고 있자니 이게 뭔가 그래서 뭐하자는 건가 싶어요. 굳이 연구를 하고 싶다면 '남자가 여자를 강간하는 이유는 이러저러하다. 왜 남자는 이렇게 찌질한 유전자를 타고 났을까?'란 명제정도는 붙여줘야 뭔가 목적성이 있어 보이죠. 그러면 반발한 남성분들이 많겠죠?  


남편에게 '남자는 여자보다 성적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모잘라?'라고 물으니 말도 안된다고 콧웃음을 치더군요. 저도 동의해요. 성적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가 있다면 그런 여자도 있을 것이고 이성적인 남자가 있다면 그런 여자도 있는 거죠. 저도 알아요. 이미 과학적 접근이 끝난 연구논문에는 성적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에 있어서 남녀 사이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거요. 제 말씀은 그 차이는 결국 학습되어졌을 뿐이란 거에요. 안 그런 사람은 안 그래요. 성적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개인적인 차이로 두고 이성적인 리비도컨트롤을 지닌 성숙한 남녀의 진화형태는 고무시키고 그렇지 않은 개인은 죄성을 각인시키고 그에 걸맞는 제도장치를 구축하는 것으로 인위적인 학습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습된 충동은 오랜 기간을 걸쳐 뒤집어질 수 있어요. '강간의 이유'에 관한 논문은 성범죄자들을 감소시키기 위해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종족번성의 본능? 이런 건 구시대적 이야기잖아요. 현대사회의 강간은 사회과학적 요인이 더 강하잖아요. 예를 들어, 잠자던 초등생을 이불째 납치해서 성폭력을 행한 파렴치범은 어린 시절 계모와 의붓누나에게서 학대를 받아왔다던가 하는 매우 복잡한 사회적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요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현 사회에서 일어나는 남성의 성적 폭력성이라는 협소한 주제를 파고드는 것은 해결점을 찾기 위한 성실한 노력같아서 저도 대환영이지만 수만년에 걸친 진화를 주제로 남녀의 차이를 연구해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요.


저와 같은 답변을 읽고 '여자는 남자를 전혀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도 실은 남자와 여자는 엄청 다르구나라는 걸 느껴서 그래요. 삿갓님과는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새로 발제글로 쓰기 부끄러워서 마구 수다떨다 가요^^.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댓글
2012.10.05 16:01:25 (*.39.98.177)
id: 이덕하이덕하

starrynight /


“현 사회에서 일어나는 남성의 성적 폭력성이라는 협소한 주제를 파고드는 것은 해결점을 찾기 위한 성실한 노력같아서 저도 대환영이지만 수만년에 걸친 진화를 주제로 남녀의 차이를 연구해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요.”


---> 협소한 주제를 제대로 파고들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암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세포 등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본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 이해 없는 “협소한 파고들기”는 사상 누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엉터리 이론을 바탕으로 정책을 편다면 그 의도가 좋더라도 나쁜 정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진화 심리학이 당장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는 것보다는 진화 심리학이 정말 제대로 된 과학인지를 묻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제대로 된 과학이라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댓글
2012.10.05 19:30:16 (*.220.168.199)
starrynight

제 편협한 댓글에 정성껏 설명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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