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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제목 (13-06-02) 여의도엘 다녀오다 날짜 2013.06.02 09:10
글쓴이 관리자 조회 507

[2] <13-06-02>

 

13 6/2(토) 12:54~


마음이 편해서일까 오늘 아침에는 늦게 9시에 일어났다.
딸아이는 9시 10분에 시작하는 조조 영화를 예매해주었는데 늦게 일어나서 가지 못하고 말았다.
6시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는데 8시에 알람을 맞춰 놓0았지만 그만 일어나지 못하고 만 것이다.
 
일어나자마자 독서일지를 썼다.
시간이 꽤나 걸렸다.
11시가 다 되어서야 마치고 화장실엘 갔다.


1. 화장실 독서
책을 들고 갔다. 언제나처럼.(11:31 ~ 11:42)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3) 나는 오늘도 행복과 감사를 선택했다.
1리터의 눈물_키토 아야
개밥바라기별_황석영
호밀밭의 파수꾼_제롬 데이비드 셀린저

 

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제목이 하도 특이해서 옛날에 사두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면 1리터의 눈물을 흘리려면 도대체 얼마나 슬퍼야 하는가?

얼마든지 삶의 자세를 택할 수 있다는 교훈

대체 이 책은 어떤 책일까.

 

- 이 책은 일본에 살았던 소녀의 실화다.
  어린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다가 25세에 생을 마감한
  한 소녀의 짧은 나날을 기록한 일기다. (240p)

 

- 절망과 좌절을 내비치면서도 끝내 희망의 끈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1리터의 눈물>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일반인들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절박한 상황에서도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으려 자신을 다독이는 15세 소녀의 모습이었다. (240p)

 

- ... 미래를 떠올리며 늘 독서를 하고 공부를 하고,
  어른이 된 이후에 직업을 상상해보고,
  심지어 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글쓰기나 말하기가 불가능할 때에도
  스스로 독창적인 글자판을 만들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240p)

 

최악의 상황에서도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소녀는 얼마나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던 것일까?

 

- ... 평범한 소녀는 어느 날 모미 제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상한 경험을 한다.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등교 길에 자갈이 깔린 길을 지나는데
  아야는 땅을 짚지도 못하고 넘어져 얼굴을 심하게 다치게 된다. (241p)
  사람은 넘어지면 본능적으로 팔을 뻗게 되는데 스스로를 위해
  어떠한 방어조치도 취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에도 걸음걸이가 맘대로 되지 않고 자주 넘어지고 몸이 자꾸 마르자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다가 아야의 운명을 바꾸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접한다.
  척수소뇌변성증.

 

- 한마디로 가만히 앉아서 죽음의 순간을 기다려야 하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241p)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십중팔구 절망하고 낙담하여 모든 것을 포기했을 것이다.

 

- 나는 과연 절망감에서 헤어 나올 수 있을까?
  나는 과연 그저 운명이다 받아들이고 주어진 나머지 생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아마 나는 희망보다 분노와 원망의 무게에 짓눌려 살게 될 것 같다. (242p)

 

- 그녀는 병이 비켜갈 수 있는 운명을 선택할 수는 없었지만
  대신 주어진 삶에 대한 태도는 분명히 선택했다. (242p)

 

-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삶을 바라보는 자세 역시 마찬가지.
  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빅터 프랭클 박사 역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가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자유는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라고.
  법정 스님은 그것을 또 다른 말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라 표현했다. (242p) ~ 13:44

 

아마도 우리는 선택의 자유를 누리 못할 것이다.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유를 누리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소녀는 적극적인 삶을 선택했다.
어린 소녀지만 위대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14:30

 

13 6/2 08:39~

실패하거나, 쓰러지거나, 실수를 할 때 대개 우리는 낙망을 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 어떤 비참하고 극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스스로에게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영혼의 자유가
  있음을 깨닫는다면, 글쎄, 그제야 비로소 진정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243p)

 

- 아야는 바람대로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갔다.
  몸도 아프고 지친 상황에서도 유머와 긍정의 힘을 잃지 않았던 소녀,
  아야처럼 우리도 지금보다 더 감사하고 나누고, 사랑하며 살면 어떻겠는가. (243p)

 

- 여전히 멋지게 살아있는 여러분, 오늘 하루 힘에 겨웠다면
  손가락 하나 제 맘대로 사용할 수 없었으나
  영혼은 누구보다 자유로이 훨훨 날았던 아야가 되어 살아보면 어떨까?
  나만 불행하고 나만 괴롭다던 철없는 푸념이 쏙 들어가고
  감사함으로 1리터쯤의 눈물을 흘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244p)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이야기쯤 하나 뇌리에 새겨두고 산다면
자신의 상황이나 처지가 어렵다고 절대 불평불만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씻고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2. 외출

 

서울 여의도에서 전직장 동료와 약속이 있어서 외출을 했다.
한참 동안을 시작 노트에 시를 끄적여나갔다.
금천구청역까지 시를 쓰고 이후 시간부터 책을 읽었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오랜만에 만났다.
그 분은 새로 설립한 회사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김밥과 과일로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누었다.
1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있었으니 9시간이나 같이 있었다.
짬짬이 인터넷을 했다. 책나눔 이벤트 관련 글도 짧게나마 썼다.
같이 사무실을 나와서 다음을 기약하고 전철역에서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역에서도 책을 열심히 읽었다.
이제 거의 반쯤 읽었다.

 

 

3. 독서 마라톤

 

딸과 책을 읽었다.
소금

딸이 읽고 나는 들었다.
다 읽었다. 에필로그만 남았을 뿐이다.
마지막 부분은 더 감동적이었다.
혼자서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4. 인터넷 에러

 

어제 밤부터 갑자기 인터넷이 안 되었다.
에러 메세지가 뜨더니 싸이트에 접속을 할 수 없었다.

왜 이런 메세지가 갑자기 뜨는지 모르겠다.


 

이상하게고 Facebook이나 Twitter 등 외국 싸이트는 열리는데,
Naver, Daum, 심지어 Yes24 등도 열리지 않는다.
무슨 조화 속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개인 홈피는 접속이 된다.
우선 홈피에 올려놓고 나중에 포스팅을 해야겠다.


인터넷이 안 되어 TV를 보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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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시 30분경에 일어났다.
TV를 좀 보다가 어제에 이어서 독서일지를 썼다.
메모장 프로그램에서 써서 홈피에 올릴 것이다. 

오늘은 일요일.
즐겁고 기쁘게 보내자.

 


2013. 6. 2.
09:04

 

 

독서 전도사
고서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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