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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제목 (13-06-03) 하루 종일 방콕하며 TV와 친구하다 날짜 2013.06.03 11:57
글쓴이 관리자 조회 518

[3] <13-06-03> 11:56~

 

 

13 6/3(월) 07:10~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꼭두 새벽에 일어난다고 했다.

6시 55분에 기상했다.

알람 소리가 5시부터 울렸는데 겨우 일어났다.

나, 안 행복한 것인가?

 

어제는 인터넷 고장으로 Yes 블로깅을 하지 못했다.

 


 

6/2 (일)

 

7시 30분 경에 일어나 전날 쓰던 독서일지를 메모장에서 이어서 썼다.

그런데 인터넷이 되지 않아 내 홈피에만 올려두었다.

아무리 Yes24, Naver, Daum 등의 포털에 접속하려고 해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facebook엔 접속이 되었다.

희한한 일이었다.

파란자전거님의 제7차 책나눔이 이벤트 릴레이도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었다.

할수 없이 하루 종일 TV나 보아야만 했다.

 

 

1. 화장실 독서

늦게서야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갔다.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김애리 저
북씽크 | 2012년 04월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저
문학동네 | 2008년 08월

 

아직 황석영 작가의 책은 한권도 읽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읽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그는 지난 이명박정권 때, 그와 함께 시베리아엔지를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것으로 안다.

내게는 인기에 영합하려는 비굴한 작가의 모습으로 비춰졌다.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정권에 기생했던 인물들을 나는 일단은 다 혐오할 것이다.

나중에 면죄부를 줄지언정 말이다.

정말 인간같지도 않은 대통령에게 달라붙은 죄 작지 않을 터.

 

이 개밥바라기별은 그런 사람중에 하나인 황석영 작가의 책이다.

그런데 우리의 김애리린 작가는 그를 문학인으로 존경하는 모양이다.

일단은 마음의 문을 살짝 열어둬 본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도 소개도 하지 않을 것이다.

 

거장들의 유년시절

 

거장들의 유년 시절은 어떨까?

일찍부터 대함을 보였을까...

그렇지 않았다는 데에서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그들의 유년 역시 방황과 일탈과 얼마간의 객기로 물들어 있다는 사실에서 묘한 안도감마저 느끼는 것이다. (245p)

이 책은 어떤 책일까?

작가 황석영은 몇 해 전 출간한 소설 <개밥바라기별>을 '자전적 성장소설'이라고 칭하고 있다. ... 실제 소설에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기까의 작가 황석영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45~246p)

 

알다시피 작가 황석영은 줄곧 우여곡절 많은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살아왔다.

그는 고교재학시절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할 정도로 일찍이 문학에 남다는 두각을 드러냈다. (246p) 

 

이뿐만 아니다. 작가 황석영은 실제로 삶에 안착하기까지 머나먼 길을 돌아왔다.

자퇴와 가출, 막노동 떠돌이 생활, 출가, 세 차례의 자살기도, 베트남전 참전, 방북, 해외 체류, 수감생활 등 그의 삶 자체가 한국 현대사의 핍진한 풍경이었으며, 살아있는 문학이었다.(246p)

이상은, 짧게나마 황석영, 그의 삶을 잘 보여준다.

 

누구나 오늘을 사는 거야

 

책에서 인용한 글로 글이 시작된다.

자전적 성장소설이라니...

젊은 황석영은 소설가의 운명에 스스로를 던지기로 결심한다.

엘리트 인생의 궤도에서 이탈해 세상의 낯선 풍경들을 학교 삼고 스승 삼아

그 자신이 언젠가 지칭했던 '시정잡배' 소설가의 삶을 살아보기로 마음 먹는다. (247p)

 

... 그러나 이런 안정되고 평온한 삶 대신 시대와 함께 울고 웃는 작가의 삶을 택했다. (247p)

그런데 이 책은 꽤 의미있는 질문을 던진다. 잘 하면 용서하고 한번 읽어볼 수도 있겠다.

(..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끊임없이 속삭이면서 다만 자기가 작정해둔 귀한 가치들을 끝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전제를 잊지 않았다.) (247p)

 

 

 

황석영은 작품 속 '작가의 말'을 통해 이 글을 쓰게 된 연유를 분명히 밝힌다.

일찍이 스스로가 정해놓은 가치를 끝까지 놓치지 말길 바라는 마음.

... 조금 길고 험할지라도 애초에 자신이 작정해둔 가치를 놓치질 말길 바란다고

작품 속 준이는 속삭인다. (248p)

 

... 그는 왜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문하는 것일까? (248p)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을 살기 위해서'인 것 같다. (249p)

하지만 때론 어른들의 주문이 족쇄이자 고문이 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이유를 막론하고 '사회적으로 성공적으로 보이지 않는 삶'에의 진입을 무조건적으로 막아 설 때다. (249p)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무엇에 가치를 두느냐를 먼저 정한 다음 그 가치에 위배되지 않는 길을 걸으면 된다. 두려움없이, 당당하게.(249p)

 

세상의 문턱을 넘어 저 먼 세계로 나아갈 주니를 하고 있는 여러분께 <개밥바라기별>을 적극 추천한다. 청춘의 시절에는 누구나 갈길을 차기 위해 방황한다는 사실, 나만 그런 건 아니라는 진실을 이토록 절절하게 이야기해주니 말이다. (250p)

김애리 작가의 시선은 균형되고 바르다 싶다.

비록 내가 싫어하는 저자이긴 하지만 책만큼은 좋은 것 같다.

 

 

2. TV와 친구 하기

 

하루 종일 TV를 끼고 살았다.

전에 감명깊게 본 영화도 보았다. 바람의 검, 신선조.

장옥정도 보았고, 백년의 유산도 보았다.

토요일에 빌려온 DVD도 보았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1

여의도에 다녀오는 귀갓길에 DVD 빌려주는 가게에 들렸다.

비포 미드나잇을 영화관에서 보았기에, 전편이 있으면 볼까 하고 들렸다.

그런데 비포 선라이즈나 비포 선셋 등 모두 없다고 했다.

가게 사장님을 아는데 모처럼만에 들렸다가 그냥 나올 수가 없어서,

보고 싶은 영화 몇 편을 이야기했는데 모두 없다고 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르네젤위거가 주연한 영화라 빌려왔다.

미스 포터를 보고 괜찮다 싶은 나의 배우가 되었다.^^

전에 본 것 같아서 혹시나 했는데 다행히 보지 않은 영화였다.

여기 다른 분의 영화 리뷰가 있다.

http://blog.naver.com/skyalli/90172397155

그래도 영화 한편을 본 것이 인터넷을 못한 어제의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저녁 때는 대왕의 꿈을 본 이후, 백년의 유산을 보았다.

 

특별한 일이었다면,

어제 facebook에 '세상의 모든 행복을 찾아서'란 페이지를 만들었다.

행복론을 써야한다고 별러온, 그 시작을 위한 작은 출발점을 또 찍어본 것이다.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3. 독서 마라톤

 

알바나갔다가 늦게 돌아온 딸과 일찍 독서마라톤을 뛰었다. (23:24~23:35)

소금

소금

박범신 저
한겨레출판 | 2013년 04월

 

마지막 에필로그 시인을 읽었다. 책을 다 읽었다.

꽤나 감동적이다.

아니 자본주의의 병폐를 꼬집었다는 작가의 말에 더 의미를 두고 싶었다.

위에 소개한 황석영과는 다른 작가가 아닌가 싶다.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다 싶어 어제 밤에 첫페이지를 읽었다.

 

 

책 읽기를 마치고 나서 딸아이와 대화를 조금 나눴다.

인터넷이 안 된다며 짜증을 냈다. 내게 화를 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노트북을 켰는데 인터넷이 안되었으니까 내 탓이라 여긴 것이리라.

짜증을 낼 일이 아니라고 차분하게 설명을 해줘도 말귀를 못 알아 먹는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인간들은 이성의 존재라기 보다 감정의 존재가 맞는 듯 하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고 뭔가 조치를 취했는데 인터넷이 되는 것이었다.

AS를 받지 않아도 검색해보고 조치만 취해도 될 일을 짜증을 내었던 것이 아닌가.

 

어제 작성한 독서일기를 포스팅하고 TV를 보다가 꿈나라로 갔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마음 다스리는 일의 중요함을 강조해왔고,

많이 얘기를 해주었는데도 다 소용이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나중에 저희들이 스스로라도 체득을 해야할 텐데...

아, 마음 다스리는 일이 그리 힘든 것인가!

 

6월 첫주,  힘차고 즐거운 한주를 보내자.

기쁘고 즐겁게...

 

 

 

2013. 6. 3.

08:19

 

 

 

 

독서 전도사

고서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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