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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GIF... 날짜 2003.09.06 15:01
글쓴이 관리자 조회 739
........................ TGIF(T)hanks (G)od, (I)t's (F)riday !오늘은 드디어 금요일,모든 근심 걱정 다 잊자신나게 마시자, 떠들자의미 없는 얘기도 좋다아무 얘기나 쏟아내자세상에는 말 들이 춤을 춘다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른 채그래서 금요일 하늘에 방황하는 말들이 하늘을말없이 아우성을 친다......................... 2003. 9. 6. 금요일은 늦은 시간에 전철이 붐빈다. 평상시 같으면 6~7:30까지가 러시아워인데,10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나는 특별한 일이 없어도 금요일 날은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있다가 밤 10시 이후에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토요일 날은 쉬기 때문에 늦게까지 자도 되기 때문에 마음이놓여서인지 금요일엔 귀가가 늦는 편이다. 금요일 늦은 시간에 전철을 타다보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옴싹달싹할 틈도 없어 책도 볼 수 없을 뿐만아니라, 술 냄새가 심하게 나서 고역스럽기도 하여 가능하면 일찍 들어가려고 하는데도 어찌 하다 보면 늘 늦게 된다. 일주일 동안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고, 주 5일제 근무하는 회사에선금요일에는 부담도 없기 때문에 의례껏 한잔씩들 걸치게 되는 것이리다. 그렇게 편한 마음으로 한잔 두잔 하다 보면 시간이 늦어져서 밤 늦은 시간에 전철을 타게 되는것이다. 여자 남자 가릴 것도 없다 다들 한잔 걸쳐서 입에서는 술 냄새가 나오게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이 많으니, 자연 전철 안으 술 냄새가 왕동을 하게 된다. 전에 내가술을 즐겨마실 때에는 술 냄새가 이렇게 역한 냄새인줄 몰랐는데, 술을 마시지 않아서인지 냄새가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제도 10시가 지나서 사무실을 나섰는데... 늘 그렇듯이 벌써 사람들이 많다. 둘씩,셋씩 모여서 전철에 타서 서로 이야들을 주고 받는다. 술에 취하여서 그런지 전철안은유달리 사람들이 주고 받는 말이 많은 것 같다. 우연하게도 바로 옆의 남자 둘이 하는 얘기를 엿듣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들어본 즉다음과 같다. 곧 결혼하게 되는 누나를 위해서 결혼 장소를 알아봐주는데... 자기가 다니는 회사인지는몰라도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장소가 있었는지 그런 곳을 주욱 알아보다가 한 장소를잡았는데 그곳에서는 결혼식이 일년에 총 2번 밖에 치러지지 않은 한적한 곳이라면서 누나와 매형될 사람이 어떻게 그런 곳을 잡아 주었냐고 기분나쁘다는 듯이 전화를 해와서그럼 그만 두라면서 전화를 딱 끊어 버리렸다단다. 그리고 누나가 100만원 정도 하는 가전제품 중에서 하나 맡아서 사달라고 하는데, 자기가 기분이 나빠서 해 주겠냐고 옆 동료에게 자신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리려는 듯한 태도로 이야기를 한다. 계속 더 듣고 있으려니뭐 그저 그런 이야기들을 참으로 진지한 듯, 재미난듯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너무나도 생경하고 또 하잘 것 없는 얘기 같이 들리는지 참으로 나 혼자 외로이 있는 듯한기분이었다. 그래서 다른 쪽으로도 주위를 돌려 보았는데 여기 저기서 종알 종알, 주고 받는말이 전철안 하늘에서 갈곳을 몰라 하고 있는 듯 했다. 여기서 나온 말이 자기 주인을 찾지못해 방황하고 또 그런 방황하는 말들끼지 부딪혀 새로운 소리가 생겨나 버석버석 왁자지껄떠드는 소리다. 마치 외딴 섬에라도 뚝 떨어져 나온 기분이다. 평상시 살아가면서도 그렇지만, 술이라도 먹은 후라면 그저 하잘 것 없는 겉도는 얘기들도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 하다.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을 살면서 도토리를열심히 쪼아가면서 늙어갈 것이다. 남들이 다 그러니깐...별 의심없이 자기도 그러하게 살아간다.우리는 그것을 일러 인생이라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일생은 그렇게 시시하다.2003. 9. 6. 16:13시인묵객 무산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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