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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세 딸 둔 기러기 아빠, 아내 '폭탄발언'에 그만 날짜 2012.11.08 15:02
글쓴이 관리자 조회 531

[8] <12-11-08> 15:01~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12&no=734149&relatedcode=&sID=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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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딸 둔 기러기 아빠, 아내 `폭탄발언`에 그만
WP, 한국 기러기가족 신풍속도 소개
기사입력 2012.11.08 10:12:56 | 최종수정 2012.11.08 15:00:44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우리나라에서 기러기 가족이 일상화된 가운데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제 외국이 아닌 한국 내 다른 지역의 국제학교로 자녀를 입학시키고 부모가 떨어져 사는 새로운 교육 풍속이 확산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딸은 제주 국제학교에 입학하고 엄마는 현지에 집을 얻어 뒷바라지하며 아빠는 서울 직장에서 열심히 돈을 벌어 바치는 한 가정의 사연을 예로 들었다.

이 엄마는 딸과 함께 최상의 교육을 약속하는 제주의 계획도시로 옮겨 본격적인 기러기 생활에 들어갔다. 눈에 띄는 것은 딸이 여섯살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엄마는 "딸이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 할 것 같다"며 11~12년을 살 각오를 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남편은 W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위험 부담을 감수하기로 했다"며 "감정은 흥분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런 반반"이라고 토로했다.

우리나라 교육 전문가들은 한 세대 전만 해도 부유층 가족만 교육을 위해 가족이 떨어져 사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중산층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한다.

WP는 "자녀 교육을 이유로 갈라져 사는 게 너무 흔해 심지어는 `기러기 가족(kirogi kajok or goose families)`이라는 단어도 생겼다"며 이런 분위기를 비판했다. 기러기 가족에 대해 "일반적으로 아들이나 딸을 국외로 유학시키 어머니가 관리인으로 따라고 아버지만 집에 남아 돈 버는 반(半) 홀아비가 되는 가족형태"라며 "목적은 오로지 하나, 유창한 영어"라고 설명했다. "일류 대학 입학과 대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보탰다. 또 "한국의 교육 경쟁이 심해지며 심지어 평범한 가정의 자녀도 유치원 때 영어 과외를 받고 10대가 되면 밤늦게까지 콩나물 학교에 남아 잠을 빼앗긴 채 공부에 몰두한다"며 "이런 치열한 경쟁 때문에 한국은 귀족 국제학교의 신흥 시장이 됐다"고 꼬집기도 했다.

지난달 발표된 우리나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결혼 부부의 10%가량이 떨어져 사는데 이는 2000년보다 배로 늘어난 것이다. 기러기 가족이 수십만명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제주의 이 학부모가 사는 새 빌라 촌은 거의 영어로 수업하는 영국계 또는 캐나다계 사립학교와 맞닿아 있으며 기러기 엄마들로 북적거린다. 한 학교 교사는 학생 절반이 한 부모와 산다고 귀띔했다.

일부 학부모는 이 학교를 고른 게 한국의 경쟁적인 교육 문화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영어 학교에 넣어뒀으니 `학원`이라는 방과 후 과외 기관에 갈 필요도 없고 악기를 배우거나 야외 활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놀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재스퍼 김 교수는 "기업체가 업무에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영어 소통 능력을 고용의 기준으로 삼는다"며 "한국인 사고방식에서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소위 제대로 된 집안 출신이라는 보증"이라고 지적했다.

WP는 한국의 교육 제도에 대해선 이중적 감정이 공존한다며 한편으론 한국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학업 성취도를 보여 좋지만 다른 한편으론 세계에서 가장 불행하다는 인식도 있다고 전했다.

[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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