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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행복한 삶이란
제목 [에세이] 가벼운 미소 나눔이 행복을 부추긴다 날짜 2010.05.23 18:52
글쓴이 관리자 조회 2169

[23] <10-05-23> 18:50~

 

 

 

(행복론) [에세이] (201) 가벼운 미소 나눔이 행복을 부추긴다!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이명박씨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나는 투표를 하고 출근을 했다.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젊은 분과의 상담을 위해 성공철학에 대한 강의 자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휴일이지만 출근을 한 것이다. 보통은 사무실까지 선릉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거나 버스로 환승을 하는데, 오늘은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삼성역까지 가서 버스로 환승하기로 했다. 삼성역에 내려 버스를 타려고 전철역 출구를 나서려는데 김밥 2줄을 천원에 파는 게 아닌가. 동생 선혁씨도 출근을 한다고 해서 하나씩 나눠먹을 생각으로 지나쳤던 곳으로 되돌아가서 김밥을 샀다. 이게 웬 횡재인가 싶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느긋하게 인터넷부터 했다. 내 노트북은 인터넷이 안 되어 팀의 컴퓨터를 켰다. 어제는 인터넷 접속이 안 되어 애를 먹었는데 두세 번의 시도로 인터넷이 연결되었다. 기분이 좋은 게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느긋하게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독서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내게 있어 독서일지라 함은 독서를 하면서 사는 일상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 어떤 책이든 책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기 보다는 책을 구입하거나 읽기 시작한 책 제목을 간단하게 기록해 두고 있다. 독서목록과 도서구입일지에 기록한 것을 기억을 위해 정리해 두는 셈이다. 오늘은 독서일지를 쓰면서 대통령 선거에 임하여 국민들의 의식 수준에 대해 살펴보았다. 경제 논리에 빠져있는 국민들의 의식 부재를 신란하게 비판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성공철학 강의록을 만들고는 홈페이지의 독후감 메뉴에 밀린 글들을 올렸다. 11월에 읽은 책의 독후감이 많이 밀렸는데 일이 바빠서 그만 시간을 놓쳐 제목도 올리지 못했었다. 그것을 이제서야 처리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상반기에 써두었던 독서에 관한 글 중 머리말을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올리고, 또 블로그 여기저기에도 올렸다. 또한 앞으로 토요일마다 세미나를 한다는 공지글도 홈페이지에 올렸다. 지난 번에는 건강에 관한 강의록을 만들고 오늘은 성공철학에 대한 강의록을 만들었으니, 이제 몇가지 분야에 대한 강의록을 만들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나는 퇴근하기 전에 꼭 이를 닦는다. 퇴근길에 혹시라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 그러는 것이다. 오늘도 이를 닦고, 어깨띠를 매고 퇴근길에 올랐다. 어깨띠는 이제 시간도 많이 흘러 크게 의식이 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신경이 쓰이는 일이다. 선릉역까지 버스를 타고 전철로 환승을 했다. 선릉역에서부터 지난주부터 읽기 시작한 인식론을 꺼내 읽었다. 전철에 타서도 집중을 해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한번 손에 잡은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 오기로 끝까지 읽는 것이다. 책 읽기가 이렇게 고역일 수가 없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책을 읽을 때 이런 심정일까. 만약에 그렇다면 독서는 만만한 일이 아님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분명 읽기 쉬운 책부터 읽어야만 할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완독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

 

사당역에서부터 자리에 앉았다. 선거 휴일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집중하여 책을 읽고 있는데 옆에 앉으신 연세 지긋한 어른이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선거 결과가 어찌되었냐고 묻는데 50% 가까이 되느니 어쩌니 한다. 선거가 예상대로 끝났구나 싶었다. 잠깐 신경을 쓰고는 더 열심히 책을 읽었다. 어느새 전철은 금정역에 가까워진다. 선반에 놓인 신문을 걷어서 내릴려고 조금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동안 많은 신문을 걷어서 내렸지만 제대로 읽은 적은 거의 없다. 이것도 어쩌면 욕심이 아닐까 모르겠다.

 

금정역에서 얼마 기다리지 않아 전철을 탔다. 전철에 타자 마자 왼쪽 구석에 기대어 전철 안을 한번 휘이 둘러보았다. 그런데 저쪽 끝에 앉아계신 여성분과 눈이 마주쳤다. 내가 미소를 지어서였을까, 아니면 그분이 미소를 짓고 있어서 내가 웃었을까 아주 잠깐이지만 미소가 미소를 낳았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가슴이 환해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곧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에 눈이 갔지만 마음은 그 분과 나눈 눈인사로 훈훈했다. 작은 미소 나눔이 우연한 만남을 아름답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렇게 따뜻한 눈길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선거는 끝났다. 이명박씨의 승리로 끝났다. 대통령은 성공했지만, 국민은 실패했다. 국민은 과거로 회귀해 경제 논리에 집착했다. 아직도 우리 국민의 의식은 민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과연 한국의 미래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2007. 12. 19.

 

 

 

2010. 5. 23. 에 다시 살펴보고 글 올리는,

가벼운 눈인사가 미소를 자아내 행복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경험을 한

행복 전도사

고서 선욱

 

 

 

[출처] :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92&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43&nu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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