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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상담
제목 심리상담 과정을 마치고... 날짜 2003.03.28 14:41
글쓴이 관리자 조회 1466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어제 3월 24일에 심리상담사 2급 시험이 있었습니다. 지난 12월부터 장장 4개월간 진행되어 온 교육과정을 끝내고 나니 결코 힘들다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일주일에 이틀씩 꾸준히 시간을 내어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에도 직장에 다니면서 외국어 공부를 하는 등 자기 개발을 위해 공부를 시도해 본 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번번이 마칠 수가 없었는데, 그 때마나 직장을 다니면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구나 하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까지도 든답니다. 보험재정상담사의 일을 하면서 또 개인적으로 참가한 영업관련 교육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들이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 있는 듯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많은 슬픔과 고통을 겪으면서 살고 있음을 알고나서 어떻게 하면 만나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02년 2월에 참여한 한 교육과정에서는 우연하게도 여성분들과 함께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교육에 참가한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가슴에 아픈 사연을 하나씩 끌어안고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픔의 대부분이 어쩌면 아주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큰 상처를 받았고 그런 아픔이 마음 속에 커다란 응어리로 자리하여 오랫동안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아픔에 귀기울여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주니 조금씩 그런 아픔이 녹아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사람들의 마음이나 심리에 대해서 더욱 깊이 있게 알고 싶었답니다. 또 어떻게 하면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담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본인 나름대로 깨닫게 된 것을 어떻게 사람들 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한국상담연구원에서 하는 심리상담사 과정을 알게 되었고, 지난 2002년 12월부터 교육과정에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교육과정동안 적지 않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고, 깨달은 바도 컸답니다.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집단상담 과정을 참여하게 되었는데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교육과정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성장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었고 그런 상처 때문에 매우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모든 사람은 성장과정에서 크던 작던 많은 상처를 입으면서 자라고, 또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자식들에게 또는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살고 있다고까지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보면 연민이 정이 솟구 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늘 그래왔지만 결국은 '교육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가정교육, 학교교육 등 교육에 문제가 있어서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받으며 살게 되는 것이지요. 현재의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사람들은 결코 자기부터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늘 다들 그러는데 어떻하란말이냐 하면서 시류에 따를 수 밖에 없음을 한탄하고 있지요. 그러나 언제까지 기다리겠습니까? 저부터 실천하고 저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하자고 다짐을 합니다. 저부터 아이들이 참된 교육을 받으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저부터 온마음을 다하여 아이들을 사랑하고 저부터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저부터 잘못이 있다면 고치고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고자 합니다. 우리 가정부터 사랑의 꽃을 피우면, 그 향기가 서서히 이웃으로 퍼져 나갈테니깐 말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조금더 따뜻하게 대하고, 참된 교육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더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부터> 조금씩 노력하겠습니다. 이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과 행복의 웃음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싶습니다. 하나의 마침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며.... 2003. 3. 25. 10:10 김 선욱 FC 올림
이수경 (2007.06.01 15:55)
저도 동참합니다.
김선욱 (2007.06.09 10:05)
단비님이 계시니 든든하군요~!

교육은 단비님이 적격이신 것 같아요!

아이들과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사셨으니까, 그 얘기가 곧 (다른 사람들에게도 ) 교육이 될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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